[ 뮤비리뷰 ] IZ*ONE ( 아이즈원 ) - 'FIESTA' ( 피에스타 ) 뮤비 MV 리뷰

 

[ 뮤비리뷰 ] IZ*ONE ( 아이즈원 ) - 'FIESTA' ( 피에스타 ) 뮤비 MV 리뷰

 

https://youtu.be/eDEFolvLn0A

 

< 가사 >

 

때가 왔어 오랜 기다림을 끝내

움츠렸던 마음을 일으켜 활짝 기지개를 켜 난 Ah

눈빛은 어느샌가 짙어져 있는 걸

나의 시간이 됐어

 

아침에게 말해 Oh 오늘이 좋을 것 같아

이젠 아득했던 꿈들이 멀지가 않아

오직 나를 위한 Woo 축제를 열어볼 거야

좋을 때란 거 그것 역시 내가 정해

 

색색의 꽃을 피우고 꽃가루가 흩날리면

축제는 절정인걸 끝나지 않을 이건 Climax

나의 모든 순간이 아름답고 눈부셔

이거 하나만 기억해

지금이라고

 

Fiesta 내 맘에 태양을 꾹 삼킨 채

영원토록 뜨겁게 지지 않을게 이 모든 계절

나의 모든 계절 매일 화려한 이 축제

한 번쯤은 꼭 놀러와

It's my fiesta

온통 축제니까

It's my fiesta

 

이제부터가 난 시작이야 더 기대해봐도 좋아

더 뛰어올라 더 소리쳐봐 이건 신기루가 아냐

오래전부터 계속 상상해 왔던 걸

특별해지는 너와 나

 

별들에게 말해 Oh 내일이 더 좋을 것 같아

이젠 펼쳐지는 일들이 겁나지 않아

오직 나를 위한 Woo 축제를 이어갈 거야

날 감싸 안은 낯선 향기 더 새롭게

 

색색의 꽃을 피우고 꽃가루가 흩날리면

축제는 절정인 걸 끝나지 않을 이건 Climax

나의 모든 순간이 아름답고 눈부셔

이거 하나만 기억해

지금이라고

 

Fiesta 내 맘에 태양을 꾹 삼킨 채

영원토록 뜨겁게 지지 않을게 이 모든 계절

나의 모든 계절 매일 화려한 이 축제

한 번쯤은 꼭 놀러와

Fiesta

 

눈을 감아 멈춰있던 나를 깨워

내 안의 나를 천천히 안아주면

여러 색깔들로 더 내가 빛날 때면

매일 그려왔던 진짜 내 모습 가까이

지금이라고

 

Fiesta 내 맘에 태양을 꾹 삼킨 채

영원토록 뜨겁게 지지 않을게 이 모든 계절

나의 모든 계절 매일 화려한 이 축제

한 번쯤은 꼭 놀러와

It's my fiesta

날 비춰줘 지금 날

온통 축제니까

지금 이 순간 나를 춤추게 해

It's my fiesta

 

 

 

 

 

 

안녕하세요, 여러분 !  백색의 우주궤도 '보름' 입니다 :-)

 

 

제 취미 중 하나가 또 '뮤비 보기' 인데요 '~'  뮤비면 닥치는 대로 본다 !  는 소리가 아니라, '스토리가 담겨있는 뮤비' 를 굉장히 좋아하는 편이에요. ( 이를테면 방탄소년단 뮤비 같은 ) 제가 영상에 대한 지식, 그리고 그 외에 배경지식들이 아직은 그렇게 풍부한 편은 아닌지라 T^T . . 뮤비를 볼 때마다 일일히 뮤비 해석을 멋깔나게 해내는 능력은 없지만, 그냥 뮤비 영상이 자아내는 독특한 분위기를 사랑하기도 하고. 영화, 드라마 뿐만 아니라 '뮤비' 로도 전하고자 하는 메세지를 전달하는 게 너무 멋있어 보였답니다.

 

사실 방탄소년단에게 끌렸던 게 딱 그거거든요. 'I Need You' 가 나왔던 그 시절, 제가 방탄소년단에게 반할 수밖에 없었던 숙명적 이유가 되기도 했답니다. 바로 어마무시한 세계관. . . 많은 이야기를 내포하고 있는 것 같은 엄청난 뮤비. 도대체 어떻게 안 반하죠 ?  그게 가능한 일이었나 ?  ;ㅅ;

 

 

 

 

 

 

 

무튼 !  오늘은 뮤비 리뷰의 첫 시작으로 '아이즈원 피에스타' 를 다루어보려고 합니다. 저는 사실 프듀48을 챙겨 본 사람은 아니었어요. 제가 한 번 파면 제대로 파야 되거든요, 특히 아이돌 덕질. 적어도 10년 이상은 팔 작정으로 덤비는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에, 프로듀스같이 프로젝트성으로 몇 년 ? 하고 해체하는 그룹들은 팔 엄두가 안 나요. 제가 상처받을 것 같아서 T_T  무튼, 그래서 챙겨보지 않았다는 소리였습니다. 옙.

 

그런데 프듀48 을 다- 떠나서 '아이즈원' 이라는 그룹 자체에는 눈길이 갈 수밖에 없더라고요. 이유인 즉슨 노래가 너무 좋아서. '라비앙로즈 - 비올레타 - 피에스타' 다 너무 제 취향의 곡들이었거든요. 무슨 노래를 이렇게 세련되게 잘 뽑아 놨는지 !  이러는데 도대체 어떻게 안 끌리나요 ;ㅅ; ~  그리고 특히나 이번에 나온 '피에스타' 는 이전 곡들과는 또 다른 어마무시한 아우라가 느껴졌습니다. 이전 곡들도 물론 정말 좋았지만, 이번 '피에스타' 는 진짜 넘사라고 느꼈달까요 'ㅅ'  들으면 들을수록 환상적. . .

 

 

 

 

 

 

일단 타이틀곡의 전체적인 분위기 자체가 너무 좋았습니다.

 

그간 아이즈원에게 잦은 고난들이 있었던 것으로 아는데, 이런 상황 속에서 이를 이겨나가며 굳건하게 일어서려는 아이즈원의 다짐이 확연히 느껴지는 곡이었다고나 할까요. 곡을 듣는 내내 뭔가 승리의 깃발을 흔드는 모습, 마지막을 아름답게 장식하는 모습이 주마등처럼 스쳐가는 것 같았습니다.

 

무엇보다 가사가 정말 예쁘다고 느꼈어요 T_T  저만 그렇게 느낀 건지는 모르겠으나. . . '아침에게 말해', '별들에게 말해' 이 표현도 좋고. 사실 제 취향을 제대로 저격한 대목은 '내 맘에 태양을 꾹 삼킨 채' 이 가사입니다. 이게 왜 이렇게 좋은지 모르겠는데(ㅋㅋㅋ)  태양을 삼킨다는 표현이 굉장히 또 시적이라 마음에 들더라고요. 가사도 예쁘고, 멜로디 라인도 뭔가 '축제' 분위기처럼 팡팡 터진다고 해야 하나. 들으면 들을수록 중독되어서 헤어나올 수 없었습니다. 제가 또 한 노래에 꽂히면 그 노래만 계속 듣는 타입에 가까운지라(ㅋㅋㅋ)

 

 

 

 

 

 

그리고 뮤비가 보여주는 어마무시하게 감각적인 분위기.

 

이번 아이즈원 '피에스타' 뮤비는 유난히 심상치 않았습니다. 뮤비를 감상하면서 장면 하나하나가 깊은 의미를 담고 있을 거라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그런데 제가 아무래도 전문가가 되고는 싶지만 아직은 아닌(ㅋㅋㅋ) 사람이라서 그런지. . . 도대체 제 머리로는 해석이 불가해서 ;ㅅ;  분명 뭔가 있는데 !  에서 그칠 수밖에 없었다는 거.

 

 

 

 

 

https://youtu.be/-ucTRi6KFEM

 

혼자 힘으로는 도저히 뮤비 해석이 불가해서 결국 '해군수달님의 뮤비 해석' 을 참고했습니다 _<

 

혼자 힘으로 해석해보려 끙끙대는 것도 뭐 나쁘진 않지만, 여러 해석들을 참고하면서 감상하다보면 뮤비 보는 게 더욱 재미있어지더라고요 'ㅅ'  저는 특히 해군수달님 해석을 자주 보는 편이라서 이번에도 어김없이. . . 그렇습니다 !  특히나 아이돌 뮤비가 이렇게 잘, 공들여서 만들어진 뮤비들이 많더라고요. 노래 뿐만 아니라 뮤비까지 제대로 즐겨줘야 - 짜릿함이 배가 되기 때문에 ! : )

 

 

 

 

 

 

아이즈원 뮤비들이 대체로 다 분위기있는 색감을 자랑하기는 하는데, 이번 '피에스타' 뮤비가 유달리 더 그랬다고 느꼈어요 !  중간중간 등장하는 의미심장한 장면들이 하나하나 다 너무 좋았습니다. 사막같은 장소에서 '색색의 꽃을 피우고 꽃가루가 흩날리면' 을 부르면서 단체로 춤 추는 그 부분이라거나, 단체로 깃발을 흔드는 부분같은 경우 약간 따뜻한 동화적인 분위기. 그리고 중간중간, 특히 사쿠라님 파트에서 특히 그랬던 것 같은데 !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가 떠오르게 하는 몽환적인 분위기도 보이고.

 

심지어 제가 엄청난 우주 덕후인데 T^T  ( 우주는 좋아하지만 지구과학은 싫어하는 그런, 전형적인 문과 감성 )  중간중간 등장하는 별이 수놓아진 밤하늘이라거나, 달이라거나 하는 요소들이 제 마음을 확실하게 더 사로잡았다고 합니다.

 

 

 

 

 

 

' L U C E   I N   A L T I S  ;  높은 곳에서 빛나라 '

 

너무 빠르게, 순식간에 지나가는 장면이라 쉽게 포착하기 어려운 이 장면. 이 문구도 정말 좋더라고요. LUCETE 평소에도 참 예쁜 단어라고 생각했었는데, 안 그래도 동화적이고 몽환적이어서 제 심장을 엄청 뿌시고 있는 이 뮤비에 이 단어까지 등장하니. . 너무 좋아서 골 때리는 부분 T^T !

 

 

 

 

 

 

이 장면을 보자마자 '이 뮤비 심상치 않네' 를 느낄 수밖에 없었다고 합니다. 마치 '최후의 만찬' 을 생각나게 하는 이 장면. . .

 

색감도 예쁘고, 소품 하나하나도 예쁘고. 수많은 뮤비들을 감상하면서 느끼는 거지만, 이 뮤비 하나 만들기 위해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머리를 싸매고 고민했을지. . . !  창작은 정말 쉬운 일이 아니거든요. 무튼, 그런 거에 더 감탄하면서 보게 되는 것 같습니다 ; )

 

 

 

 

 

 

아이즈원 '피에스타' 뮤비에 대한 전체적인 감상평은' 두고두고 보고 싶을만큼 좋다' 입니다(ㅋㅋㅋ)  이번 노래며, 뮤비며 너무 역대급인 것 같아서 T^T  덕후는 아니지만 '이 집 ( ? )  좀 하네' 라는 생각을 하면서 눈물 찔끔 했습니다. 아이즈원이 안무가 또 ( 제가 그 쪽 전문가가 아니라서 전문가적 시선은 아니겠지만 ) 굉장히 예쁘더라고요 ?  이번 곡도 역시나 안무가 넘나리 환상적. . . 특히 '색색의 꽃을 피우고 꽃가루가 흩날리면' 이 파트 !  안무가 넘 예뻐서 깜짝 놀랐다고 합니다.

 

 

 

무튼, 아이즈원의 성장기를 고스란히 담아놓은 듯한 '아이즈원 피에스타' 뮤비 리뷰를 마치겠습니다 : ) 

봐주신 모든 분들 감사드려요 !